며칠 전에, 나는 친구들과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이날 방문한 곳은 인천 선재도와 영흥도로 인천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 천안 옹진군 영흥면 내리 텐리포 해수욕장 734
광명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갔기 때문에 인천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해변으로 향하자 울창한 소나무 숲이 눈에 들어왔다.
십리포해수욕장 소사나무숲은 수령이 수백년이 넘는 900평 남짓한 나무들의 군락지로, 그 자체로 보기 드문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자 이번엔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졌다.
십리포 해수욕장은 길이가 무려 4km에 달한다고 하는데, 서울 근해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으로 보인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의 첫 장소였던 십리포해수욕장 끝자락에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인 해안 산책로가 있었고, 나무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다 경치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높은 전망대로 이어졌고 정상에 오르자 또 다른 인천 여행지인 송도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날 찾은 십리포해수욕장은 가족여행은 물론 멋진 소나무 군락지와 광활한 백사장, 아름다운 산책로 등 볼거리와 함께 서울 근교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었다.
2. 장경리 해수욕장 옹진군 영흥면 내리
십리포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영흥도에 위치한 장경리 해수욕장이었다.
처음 방문한 장경리 해수욕장은 십리포 해수욕장보다 규모가 작았고, 눈에 띄는 부분이 많지 않아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해변을 잠시 둘러보니 이곳의 확실한 장점과 장점을 찾을 수 있었다.
즉 해변 바로 앞에 캠핑장이 있었는데 시설이 너무 잘 갖춰져 있고 주변 분위기가 조용해서 캠핑족들에게 꽤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았다.
3.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바람의 마을
아침 일찍 인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영흥도를 둘러본 뒤 선재도에 와서 이 지역 맛집 중 하나인 바람마을을 찾았다.
풍차모양이 인상적인 바람의 마을은 조개칼국수, 파전, 산낙지 철판이 유명해서 세 가지를 모두 시켜 푸짐한 점심식사를 즐겼다.
음식을 주문하자 곧 기본 반찬이 차려졌고, 반찬이 하나둘 입에 싸이는 느낌이었다.
특히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상큼한 유리나물이 별미 중 최고였다.
주문한 음식 중 살아있는 문어 철판의 대표 메뉴는 문어, 전복, 오징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매운 양념에 볶아 구수한 양념과 해산물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반면 두꺼운 파전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입에 넣자마자 막걸리를 주문해야 했다.
그리고 쫄깃쫄깃한 조개가 가득한 칼국수는 풍성하고 상큼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어서 친구들이 모두 극찬했다.
전복, 문어,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을 하나하나 고르는 재미가 있었고, 씹을 때마다 신선한 재료가 사용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넉넉한 철판의 또 다른 별미는 떡볶이였다.
맵고 달콤한 양념이 가득한 쫄깃쫄깃한 떡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 아니었다.
배부른 식탁의 끝은 고소한 치즈가 가득 담긴 철판 볶음밥으로, 배불러도 비워야 했다.
바람마을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연중무휴입니다.
4. 쌍곰다방 영흥면 선재로34번길 59-12
식사를 마친 뒤 원래는 바람의 마을 바로 옆에 있는 인천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카페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휴일이어서 대안으로 가까운 쌍곰 카페를 찾았다.
이날 서울 근교 여행 나흘째를 맞은 쌍곰카페는 70년대 카페의 분위기를 재현해 방 곳곳에서 복고적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7, 80년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했고, 옛 노래까지 나와 더욱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티테이블 외에도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독특하고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쌍곰카페는 쌍화차, 미스가루, 달고나우유 등 음료와 같은 옛 감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색적인 인천 나들이를 찾으신다면 들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선재도 온진군 선재도 벽화마을, 영흥면 선재로 34
쌍곰카페에서 색다른 재미를 만끽한 뒤 바로 옆 주택가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잠시 나와 둘러봤다.
골목에 벽화가 그려진 이 작은 마을은 사실 벽화마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쑥스러웠지만, 마을 자체의 풍경이 마치 80년대로 돌아간 것처럼 좋았다.
특히 마을 입구에 묶여 있던 강아지가 유머러스한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6. 목섬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목섬은 벽화마을을 걸어 나오는 서울 근교의 마지막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선재도 입구에 위치한 목섬은 썰물 때 걸어서 섬까지 가서 서해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썰물 때 사람들이 하나둘 목섬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그저 주변 바다 풍경을 카메라로 찍고 떠났다.
서울에서 1시간도 안 돼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선재도와 영흥도는 차분한 재미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추천했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인천 선재도·영흥도 해상 나들이 코스 검토
서면/사진: 울트라 오렌지 장세현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나리 734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나리,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로34번길 63,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면 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