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불리는 자폐증은 발달 장애의 하나로 사회성, 의사소통 능력이 적게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단받기 전까지는 부모님의 판단 하에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게 되어 여전히 늦게 진료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입니다.
경중에 따라 언어, 인지능력, 운동능력, 감각에도 문제가 나타나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당황하고 있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폐아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보통 3세 이전에 또래 아이들과 발달상의 차이를 보이며, 이때 부모님은 혹시 우리 아이가 자폐아의 특징을 보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눈맞춤, 얼굴표정, 관계형성, 감정이나 정서적 상호작용, 의사소통장애 등 다양하지만 상동행동, 반향어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상동행동은 특이한 반복동작으로 앞뒤로 몸을 흔들거나 손을 계속 움직여 의미 없는 소리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반향어는 상대방이 한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으로 언어가 발달하면서 사라지지만 해당 장애아동들에게는 병리적인 언어현상으로도 이해되는 편입니다.
또한 호명반응을 하지 못해 호칭이나 대상관계를 이해하기 어렵고 순서나 위치 등 항상성에 집착하는 편입니다.
어린이로 인해 운동언어 영역이 부족하여 청각적 부분이 민감할 수 있고,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라 숙어, 말장난, 은유, 비유 등의 표현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특징도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실 부모님이 한꺼번에 이상을 느끼기에는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자폐아의 복잡성과 증상, 중증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단일적인 원인은 없으며 유전율이 약 80%로 알려져 있지만 상호작용을 담당하는 대뇌기능의 문제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 환경오염물질, 중금속, 고령임신, 출생시 호흡기부전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상호작용이 어렵고 사회적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이 나타나 기본적인 비언어 소통의 눈맞춤조차 어려우며, 이러한 자폐아의 특징이 나타난다면 보다 빠른 진료 시작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대체로 부모는 아이들이 자폐아의 특징을 보이면 스스로 자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8~24개월 전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36개월 전에 발견하고 진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해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자녀의 행동으로 자녀가 부모나 다른 형제, 가족, 친구들과의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어렵게 하는 행동, 의미 없는 행동의 반복과 집착 정도, 감정이나 표정 변화가 나타난다면 마음은 아프겠지만 진료를 시작으로 상호작용과 행동, 학습, 의사소통을 개선하고 발달시켜야 합니다.
조금 느릴 뿐이므로 발달이 조금 느린 아이를 도와주면 얼마든지 좋은 예후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의 행동을 평소 주의 깊게 관찰하여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의 행동을 평소 주의 깊게 관찰하여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