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3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미래차, 로봇,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반영해 2021년부터 행사명을 기존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봄 나들이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 등장할 주요 캐릭터들을 미리 살펴봤다.
기아 EV9
먼저 기아차의 실차 ‘EV9’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021년 출시된 기아차 EV6에 이어 E-GMP EV 플랫폼 기반의 두 번째 전동화 전용 모델로 EV9의 차명은 ‘EV’로 기아차 전용 EV 네이밍 체계에 따라 전기차를 의미하며 플래그십 EV 전용차 라인업을 구축했다.
‘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를 더했습니다.
지난 2일 사전 공지한 차량 실루엣의 모습만으로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고, 전후방의 다양한 조명 역시 전향적이고 강인한 스타일을 보여주도록 의도했다.
또한 긴 휠베이스와 넓은 실내 공간, 전폭, 전고 등 차체 비율이 정통 SUV의 형상을 하고 있어 전동화 SUV로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가 신형 코나 일렉트릭의 실차인 코나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1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국가 산업부 인증 기준 기준 동급 최고 수준이다.
(*17인치 정속 타이어 기준)
신형 코나는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설계해 기존 모델의 개성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외관은 이전 모델의 고유한 특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기능을 기반으로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가 적용된 “픽셀이 혼합된 수평 램프”입니다.
△측면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이고 슬림한 실루엣 △아머 형태의 휠 아치 라이닝. △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용기 있는 넓은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공력계수(Cw)는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에 달했다.
알파 모터 울프 플러스/울프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Alpha Motor)는 서울 모빌리티 쇼 2023을 세계 최초 프리미어 무대로 선정했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IT, 금융 분야의 한인 창업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알파모터스는 “Move Humanity”라는 모토 아래 자동차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4인승 픽업트럭 울프플러스와 울프가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개의 모터,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을 탑재한 울프 플러스는 2025년 1회 충전으로 최대 402~443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모터의 에드워드 리 대표는 첫 런칭 장소로 한국 서울 모빌리티 쇼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모빌리티 쇼 2023에서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등 유럽 수입차 브랜드가 전시장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슬라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쌍용차는 KG모빌리티도 소유하고 있다.
모빌리티(Mobilit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리부팅,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를 통해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OICA가 인증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홀수년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