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96개 –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96개 - 1

신용 경색

자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금융기관 등이 곤란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신용 경색은 일반적으로 금융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의 절대량이 적거나 중간 지점이 막힐 때 발생합니다.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기업은 자금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무역회사 역시 수출입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신용 경색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일부 은행의 부도나 지급불능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가용여신이 감소하고 이들 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이 신용을 얻기 어려워 기업의 도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경우 건실한 은행도 신용위험과 유동성 위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대출 규모를 축소하게 되어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재원 공급이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신용경색은 주식, 채권 등 직접적인 금융시장이 발달하지 않으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업종에 따라 중소기업, 신용등급이 낮은 가계 등 직접금융 시장을 활용하기 어려운 업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극심한 신용경색으로 많은 기업이 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