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하대학교병원 담석증 담낭제거 로봇수술후기 (슬기로운 입원생활/복강경수술비용)

안녕하세요. 지소리입니다.

제가 드디어 담낭 제거 수술을 받고 왔어요.수술을 받은지 얼마 안되서 아직 낫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저를 괴롭혀온 나쁜아이를 없앴다고 생각하니 너무 시원하고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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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담낭 제거 수술을 받게 된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소화 불량과 엄청난 복통, 구토, 설사 소화 등은 자신이 있던 저에게 낯선 통증이 시작되고 이것이 말로만 들은 장염? 위·교은료은? 이런 일인지 궁금했습니다.

작년만 병원에 3번 가서 한번은 구급차까지 부르고 응급실에 갔는데, 진통제 수액만 놓고 줄 뿐…특별한 병명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외래 진료를 받고 보자는 말뿐…다음날이 되면 다시 건강해지고 통증에 진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달에 한번씩 찾아온 통증이 올해 한달에 한번씩 아픔의 횟수가 늘고 이는 꼭 위에 큰 문제가 생겼구나…엉엉, 무서운. 이상하게도 통증은 꼭 새벽에 시작되면서 잠을 못 자기운이 없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어요.결국 미루고 온 건강 진단을 받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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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를 듣던 선생님이 담낭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니 복부 초음파도 하자고 하셔서, 예 예!
다~ 하겠습니다!
통증의 원인만 알면 뭐든지 하려고 합니다.

위 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 각종 검사를 하겠습니다.

다행 위는 정말 이쁜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쓸개에 문제가 있어 1.3cm이상의 담석이 두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소화액이 분비되는 담낭에 돌이 돌가소화 액체가 배출되는 담관을 막으려 담낭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이를 담도산통으로 부른다면서요.출산하는 아픔과 흡사하다고 해서”산통”라는 말이 붙다니 저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아이를 낳니? 엉엉. 왠지 정말 지저분하게 아팠다.

담낭에 있는 돌을 뿌리고 제거할 수도 있었지만 다시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담낭을 제거하는 것을 추천하고 주었습니다.

나도 다시 생길 가능성 자체를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제거 수술을 희망한다고 말씀 드리고 수술은 다른 병원에서 해야 한다고 하셔서 나는 인하대 병원에 해서 선생님이 소견서와 초음파 CD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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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병원 외과 김·교은독 교수에 외래 진료를 받고 수술 전 검사와 CT촬영까지 하고 수술 날짜를 정했습니다.

담낭 제거 수술은 복강경 수술에서 진행함으로써 일반 복강경과 로봇 수술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구멍을 3~4개 정도 열어 상처가 많이 회복도 조금 느린 편인데, 그 대신 수술 금액이 저렴한 편입니다.

로봇 수술은 배꼽으로 구멍을 1개만 벌리고 수술 후 상처도 거의 없는 회복도 빠른 편이래요.그런데 수술 액수가 너무 높은 분이었습니다(복강경 로봇 수술은 500만원… 12월부터는 더 올랐다면서요)실비 적용도 양쪽 모두 가능하다는 데 나는 흉터가 많이 남지 않는 로봇 수술로 결정했어요(실비 적용 여부는 보험 회사에 꼭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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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원 당일… 입원하기 전까지는 아, 오히려 빨리 수술을 끝내고 싶어서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수술 날짜가 다가오면서 무서워졌어요.월요일 수술로 입원은 전날 일요일에 했어요.외과 환자는 2시~3시에 입원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미리 자가 키트로 코로나 검사까지 하고 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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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1층에 입. 퇴원수속하는 곳으로 갔어요.입원할 때는 신분증과 코로나 검사한 키트를 가져가셔야 합니다.

입원 수속을 하면 종이 팔찌를 받을 수 있지만 병동은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인식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보호자는 목걸이를 주지만 병실에 상주할 수 없으며 입. 퇴원 당일만 임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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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을 안내받고 들어가니 창가자리!
!
너무 가운데 자리가 아니길 바랐는데 창가 러닝에 들어가자마자 바빠서 사진을 못찍어서 마지막 날 침대 사진을 찍었더니 지저분하게… 인하대병원은 그렇게 더럽지 않고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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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복으로 갈아입고 키, 몸무게를 재러 갔어요.그동안 체중 측정을 거부하며 살아왔지만 오랜만에 알게 된 몸무게에 깜짝 놀라는 키는 2cm나 줄었지만 몸무게는 정말 크게 발전했다.

수술 전날이라 할 일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오늘 해야 할 일을 알려주셨어요.우선 팔에 주사 바늘부터 꽂고 있었어요.제가 혈관 찾기가 쉽지 않은데 한꺼번에 꽂는 걸 보고 인하대병원 간호사 선생님이 바로 리스펙트 해버리는데.그리고 90일 이내에 다른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고 혹시 다른 환자에게 옮길 수 있는 균이 있는지 검사를 했습니다.

부끄럽다, 정말)그리고 저녁을 먹은 후 방약을 넣고 안을 비웠어요.30분 정도 참고 갔는데 1번 가고 나서 신호가 안 왔어요.그리고 탈모도 필요하다고 해서 탈모도 했어요.배꼽으로 수술하는데 저는 왜 여기서 모든 걸 보여주는지… 굉장히 현자 타임이 많았던 수술 전날이었어요.모든 준비를 마치니 벌써 날이 저물었어요.가져간 아이패드에서 많은 사람의 인생 드라마라는 우리 삼촌을 봤는데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네. 노잼 유튜브 보면서 혼자 음소거 웃고 셀카도 찍고 지금까지는 너무 즐거웠어요.내일 수술할 때 입을 수술복과 위생팬츠를 준비해 주었어요.수술복은 민소매 원피스로 어깨에 단추가 있고 몸통은 끈으로 묶어 입는 스타일이거든요.위생팬츠는 보자마자 너무 작아서 안맞네… 생각했어요.수술할 때 어차피 위생팬츠는 끊는다고 해서 수술복만 입고 들어가기로 했어요.여유롭게 슐프를 보고 항생제 테스트를 한다고 해서 주사를 맞았는데 와… 정말 너무 아팠어요.피부 껍질에 천을 뜨듯 넣고 약을 넣자 동그랗게 부풀었어요.간지럽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알레르기가 있는데 저는 아무 반응이 없어서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밤 12시부터는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해서 11시 59분까지 물을 많이 마셔 버렸습니다.

그래도 수술을 받는다고 하니까 긴장이 되는지 계속 자고 일어나서 새벽 5시 반에 간호사 선생님이 수술 전에 수액을 뿌리러 오셨어요.새벽에도 중간에 들어와서 상태를 체크하고 혈압을 재고 열을 재고 체크를 해 주셨어요.링겔을 붙이면 진짜 환자가 된 느낌, 너무 불편하지만 앞으로는 아파야 하는 느낌.원래 수술날 낮 12시 전후에 수술을 한다고 했는데 기다려도 아무 소식이 없어.공복이 길어질수록 배는 고프고…점점 수술의 공포가 커져 무섭고…오히려 빨리 돌아가고 싶었어요. (´;ω;`)너무 배가 고파서 창가에서 보이는 맥도널드를 보며 유리창을 부수고 슈퍼맨처럼 날아 버리고 싶었어요.더블 불고기 버거 먹고 싶다… 그렇게 기다리고 오후 3시 수술실에 들어가고, 또 병실에 도착하면 7시 쯤 된 것 같아요.수술실에서 ” 일어나세요!
”라며 내고 옆 침대에 이동해 보라고 해서 몸을 들고 회복실로 이동하고 눈을 떠ㅅ을 때는 통증이 대단했어요.이렇게 아파서 울었던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통제를 두어 주세요. 하면 벌써 3개가 들어도 충분하지 않나.3개도 4개씩이나..10개 넣어 주세요. ㅠㅠㅠㅠ 병실에 도착하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갈아입고 주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들 ♡호흡을 계속해서 기침을 해야 폐가 정상적으로 퍼진다고 합니다.

수면을 이겨내고 호흡을 계속하지만 기침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기침을 배로 하는지 이제 알았어요.정신을 차려보니 손목에 주사가 하나 더 꽂혀 있었어요.힘을 줘도 찾기 힘든 혈관을 어떻게 찾았을까.신기하네요. 수술 후 수술해주신 김경덕 교수님이 오셔서 배꼽으로 구멍 하나만 뚫어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고 하셨어요.로봇수술 망망쉐.제 담낭 안에 있던 담석이에요.이렇게 큰 돌이 몸속에 있던 닌, 정말 깜짝 놀랐어요.그동안 그렇게 아프게 했던 게 드디어 나왔기 때문에 이제 아프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감을 느끼기 전에 수술 후 통증은 생각보다 대단했습니다.

진통제는 8시간 간격으로 넣어주시는데 중간에 너무 아파서 요청했더니 진통제를 넣어주셨어요.처음에는 진통제 넣는 8시간만 기다리려고 했는데 절대 못 기다리겠어요. 정말 너무 아파서 이제 와서 생각하면 무통주사를 요청할걸 그랬어요.무통주사를 맞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 맞을 정도예요.무조건 무통주사를 맞으세요. 여러 가지 붕!
담낭 제거 수술 후 통증을 설명하면 수술 부위인 배꼽만 아니라 카미 복부, 하복부 함께 엄청난 근육통이 느껴지고 있을 때는 배꼽이 빠지는 느낌?여자 분은 생리통에서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잖아요.배꼽에 딱 그 아픔에서 올텐데 x 10배는 절대로 혼자 누워서 일어날 수 없다.

인하대 병원 침대는 전동 배드인데 이것이 없었다면 나는 영원히 일어나지 못했어요.(울음)전동 배드에서 일어났다고 해도 통증은 있습니다.

배가 터지지 않다고 힘을 넣어 일어났습니다.

수술 후 4시간 이내에는 소변을 해야 하는데, 안 되면 소변 로프를 붙이려고 하고 가급적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에 갔었는데 다행히 곧 나왔습니다.

수술날이 대한민국 vs 가나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전반만 보고 잤어요.수술 다음날 오전 6:00 물부터 마셔보라고 했어요.통증이 심해서 물도 먹기 싫어서 두 모금 마시고 계속 자고 일어났어요.하루 이상 물을 마시지 않고 마시면 물이 흘러가는 느낌이 그래도 느껴지고 몸에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점심부터는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밥만 죽이 되고 반찬은 거의 일반식이에요.하지만 숟가락 3스푼을 먹었는지 배가 아파서 못 먹었어요.죽을 입에 넣자마자 꾸벅꾸벅.수술 다음날에는 점심, 저녁이 다 죽이었고 그 다음날부터는 밥으로 나왔습니다.

일반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음식은 서서히 적응기간을 두고 먹어야 할 것 같아요.맹장수술처럼 방귀가 나와야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 정상화를 보려면 방귀가 나와야 하는지 방귀가 뀌었는지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

퇴원하는 날까지 방귀가 나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간호사가 계속 걸으면서 운동하라고 해서 열심히 걷다가 퇴원하기 전에 성공했어요!
1층에서 퇴원수속 후 약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3박4일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입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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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로봇 수술 후 회복 과정은 포스트를 따로 올립니다.

대학 병원의 입원과 전신 마취를 하는 수술도 처음이었고 너무 긴장하고 무서웠지만,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입원 기간 중기 편하게 입원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있던 병실은 6인실이었습니다.

환자들 중에서 밤새도록 큰소리로 선생님을 부르고 소리를 지르며 한일은 한잠도 못 잤어요.하루 이틀만 함께 있어도 이렇게 힘든데 매일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선생님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코로나의 때문에 보호자 상주가 없기 때문에 모든 관리를 해야 하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머물렀던 3박 4일 동안 단 한 사람도 화내지 말고 환자 개개인을 관리하고 이해하고 주셔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하대학교병원 인천광역시 중구 인항로 27#담석증 #담낭제거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복강경로봇수술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담낭절제술 #인하대입원 #인천대병원추천 #담낭제거수술병원추천 #담낭제거수술후기 #담낭제거수술비용 #로봇수술비용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