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위치의 어트랙션을 매일 수리하는 엔지니어 ‘송주석’님,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무실이 있는 지리산국립공원공단 ‘신영원’님, K스릴러 대표 소설가 ‘정유정’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리를 내는 국보급 성악가 ‘조수미’님이 게스트로 출연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모처럼 출연자분들 모두 퀴즈를 맞혀 상금을 받았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신용원씨와 전유정 작가님은 이전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전업을 간 경우입니다.
직업을 바꾼 사람들의 편을 다룬 유퀴즈 97화에 나올 법한 스토리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haruki/2222725276943월 10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더 블록 97화의 주제는 전직기술이었습니다.
직업을 바꾼 다양한 blog.naver.com
신용원님은 K그룹에 다니다 41세에 이직한 경우입니다.
전유정 작가는 작가가 되기 전에 간호사 생활과 심평원 직장 생활을 했대요.
등단했을 때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얘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게스트는 조수미 성악가였습니다.
조수미씨의 경우 대학교 1학년 때의 사랑과 실연이 계기가 되어 이탈리아에서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하여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 짤 나오는 곳은 방송 캡처예요방송을 보면서 정상에 선 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지난해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소울을 보면 주인공 조가 22의 도움으로 환생해 일생일대의 재즈 콘서트를 가진 뒤 재즈 연주자 윌리엄스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00번을 연주하면, 그 중 하나는 특별하네요. 오늘 같은 공연은 매번 있는게 아니에요.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됩니까?내일 돌아와서 또 해야죠. J – 뭐 걸려요? 선생님? J – 그게.. 난 평생 오늘 하루를 기다렸는데.. 변할 줄 알았어요
출처 – 영화 ‘서울’의 대사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조는 ’22’가 남긴 흔적을 보면서 혼자 피아노를 치면서 뭔가 깨닫게 됩니다.
삶이란 목적지나 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끝이라고 생각되는 목적조차도 단지 일생의 일부분이라는 것, 그래서 매 순간의 삶이 특별하고 의미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죠.
정유정 작가나 조수미 성악가는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이죠.
정상에 섰는데도 치밀하게 자료조사를 하고 공부를 해서(전유정 작가) 지금도 무대에 오를 때마다 더 좋은 공연을 위해 마음이 떨린다(조수미 성악가)고 합니다.
영화 서울 에서 주인공 조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삶을 오해하곤 해요.
정상에 다다랐으면 이제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어떤 완결점에 도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나 이번 정유정 씨나 조수미 씨가 보여준 것은 오히려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줍니다.
목표를세우고그목표를이루기까지의과정을의미있게수용해야하며,그목표가이루어졌을때는자연스럽게 스며드는삶의변화를인정하고그지점에서그일상과정상상태를유지하기위해서노력하는자세가필요하다는것을배우게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 그 과정과 결과까지 – 가족과 함께 나누고 누리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유퀴즈 온 더 블록 108회 ‘드림하이’편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