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권권 입니다.
할머니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자주 보던 이웃이나 친구들 중 한두 명이 병원에 가거나 요양원에 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요즘 자기 생각이 자주 난다고 하더군요. 왠지 조금 슬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나도 몰랐다.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적용한다.
목적은 다릅니다.
요양병원의 주된 목적은 치료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할 수 있습니다.
요양원의 목적은 간호와 일상 간호입니다.
치매나 노인성 질환이 있어야 하고,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개호등급이 결정된 경우에만 입학이 가능합니다.
현장에는 간호사와 간병인 외에 의료진은 없습니다.
요양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어 치료와 재활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요양원은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곳이므로 자신의 상태와 필요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양원 vs 요양병원 비용
요양병원 비용은 100만~200만원 사이라고 합니다.
입원비의 80%는 국민건강보험으로 지원됩니다.
그러나 간병비는 100% 환자 부담이고, 식비도 50% 환자 부담이다.
요양원 비용은 대략 50만~150만원 정도이다.
입원비는 장기요양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레벨 1은 본인부담금의 약 15~20%, 레벨 2는 본인부담금의 약 20~25%, 레벨 3은 본인부담금의 25~30%, 가장 낮은 레벨인 레벨 4~5는 본인부담금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본인부담금. 지역과 요양원에 따라 다릅니다.
비용은 조금씩 다릅니다.
간병비는 정부가 100% 부담하고, 식비는 환자가 100% 부담한다.
개호비에 따른 차이
요양원 비용과 요양병원의 월 비용은 다릅니다.
요양원의 평균 비용은 80~100만원 정도인데, 요양병원의 경우 월 비용이 160~200만원(일반병실)으로 좀 더 비싼 편이다.
요양원은 요양 비용을 정부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소하기 전 기본적인 준비사항이 있습니다.
여분의 옷과 개인물품은 비슷하지만, 필요한 서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요양병원 입원 준비
요양병원에서 필요한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 진료기록부와 처방전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1. 구비서류 및 카드건강보험증신분증진료기록부 및 처방전 체크카드 또는 소액현금2. 일상생활 준비물 : 속옷 및 잠옷 5벌 이상, 수건 5~7벌, 미끄럼 방지 양말 5켤레, 슬리퍼, 외출하기 편한 옷 한 벌3. 개인위생용품칫솔, 치약, 칫솔컵 화장지, 물티슈스킨케어 제품4. 기타 필수품 물병간단한 여가용품 : 책, 잡지, 휴대용 라디오 등은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안경, 돋보기. 병원에서는 병원복을 입게 되지만, 편안한 잠옷과 속옷을 넉넉히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요양원에 들어가기 전 준비사항
요양원 용품도 비슷합니다.
다만, 장기요양 정도에 따라 비용부담이 달라지므로 준비물을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1) 건강검진 받기 시설에 들어가기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입원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발행한 건강진단서가 필요하므로 사전에 예약하시고 검진 후 서류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2) 가족관계증명서 취득 가족관계증명서는 입학에 필요한 서류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은 민원24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주민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또한, 필요한 서류 및 요양원 준비물에는 1) 입원 건강진단서, 2) 치매 치료기록 및 약처방, 3) 체크카드, 4) 환자 주민등록증 등이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5) 상의와 하의 및 속옷 3~4세트 6) 미끄럼방지 양말 5켤레 7) 외출복 1세트 8)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
생활시 입기 편한 옷과 속옷을 3~4벌 정도 준비해주세요. 안전을 위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미끄럼 방지 양말 지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수면양말을 선호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순면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할머니의 경우 발에 땀이 잘 나는 편이어서 면으로 된 미끄럼 방지 양말을 신습니다.
왼쪽 비압축, 미끄럼 방지 양말
양말은 밴드가 따로 없어서 발목도 편하고 미끄러짐도 방지해서 좋은 것 같아요.
쿠팡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쿠팡 포그니움 미끄럼 방지 양말
개인 취향에 맞게 양말을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겨울에는 무릎 패드가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너무 따뜻하다
무릎이 자주 차가워진다고 하셔서 겨울에는 털 무릎 패드를 추천드립니다.
양말, 무릎보호대 등은 쿠팡에서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제일 싼거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요양원에 외출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외출복을 준비해주세요. 가벼운 산책이나 외출 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2024년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무려 19.2%에 달하는 숫자다.
인구는 약 993만명이다.
이 중 요양병원, 요양원, 요양원, 노인복지홈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인구는 약 24만 명(2.4%)에 달한다.
요양시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준비하고 준비하시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