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주의해야할 감염병인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병 발생률은 낮아졌지만, 새학기를 맞아 많은 학부모님들이 감염병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학을 맞이하여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전염병인 독감, 유행성이하선염, 수두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

독감의 또 다른 이름인 인플루엔자(Influenza)와 새학기가 한창인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입학과 개학 직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원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

독감 증상은 전신의 나른함을 동반한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이 동반되며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아이들은 또한 구토, 설사,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라고도 알려진 유행성 이하선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급성 전염병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귀밑샘의 붓기와 통증입니다.

기침과 말을 할 때 타액을 통해 전파되며,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는 침샘이 커지기 1~2일 전부터 붓기가 시작된 후 5일까지이므로 이때 주의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긴 쪽이 약 2~3주이며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 후에 양쪽에서 부종의 증상을 보입니다.

귀밑샘 비대는 1-3일에 최고조에 달하고 3-7일에 점차 감소합니다.

발열, 근육통, 두통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여러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도 대증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수막염입니다.

예후는 좋은 편이나 너무 어린 경우에는 드물게 수두증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

수두는 발진과 함께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미열로 시작하여 전신에 가렵고 물집이 생기는 수포를 일으킵니다.

잠복기는 2~3주 정도로 길다.

물집은 수두나 띠헤르페스 물집의 체액과 접촉하거나 공기를 통해 퍼진다고 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침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감염력이 강하고 물집과 딱지가 생기고 상처가 치유된 후에는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수포는 서서히 변해 두피, 겨드랑이, 구강점막 등 숨겨진 부위에 나타나기 쉽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부위에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대부분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한 질환으로,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을 가속시키는 효과만 있을 뿐 완화 효과는 드물다.

전염병 예방

예방 접종을 받다

인플루엔자, 유행성이하선염, 수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고, 걸리더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발병 전에 매년 예방 접종을 받으며, 수두 백신은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의 유아와 수두에 걸린 적이 없거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효과적입니다.

손씻기와 마스크착용, 감염병 예방의 기본

대부분의 감염은 손 접촉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입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발병률이 크게 줄었으니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리는 것도 비말 감염을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새학기 조심해야 할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과 상담 후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이 높은 시기에는 집단생활을 피하고 건강을 회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개인위생 철저히 하시고 새학기 잘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