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서울 @아이웨이웨이

아이웨이웨이, 자금성의 천안문을 바라보며 “*uck you”를 띄우는 예술가 또는 운동가

처음 그 사진을 접하고는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할 수 있는 일인가?’하고 생각했다.

(나는 무심과 무지의 중간쯤) 오늘은 그를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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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박물관 아직 안 갔지만 앞으로도 갈 일이 없을 것 같다고등학교 때 몇 번 가봤는데 많이 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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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관람객은 1시간 무료라는데 나는 3호선 안국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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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과 뒤쪽 인왕산 뷰가 좋다.

날씨는 이제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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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정원에는 아이웨이웨이란 작품이 있다.

중국 각지에 여러 종류의 나뭇가지 또는 뿌리를 모아 하나의 나무를 만들었는데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 그리고 우리가 하나가 되어 하나의 사회를 이루겠다는 뜻이다.

입장방법과 가격예약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은데, 문화예술은 파트너가 담당한다.

이쯤에서 다른 블로그를 찾고싶다면 돌아가도 좋다.

)

게다가 전시가 시작되는 입구까지 혼자 여행 온 벨기에 아저씨가 표를 끊어 주고 말벗을 해 줘서 잠시 본업을 놓쳤다.

즉, 이 포스팅을 생으로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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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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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품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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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4개와 눈동자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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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disappear 사라질 줄 알았는데 안 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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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는 잘 안 울리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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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텍스트 아트도 특별히 내 생각이 작가의 생각과 같을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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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 문경원 정준호 –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영상을 끝까지 보고 온 지인은 뭔가 울림이 있다고 했는데, 이놈의 지병때문에…좋은 퀄리티로 현대차가 협찬을 받아 만든 영상으로 배우 박정민이 출연합니다.

저는 못 봤지만 꼭 보고 오세요

그리고 드디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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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이웨이 난민 구명조끼를 엮어 만든 뱀이다.

작가는 난민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는 중국에서 추방돼 비슷한 시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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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처럼 또는 삼국지에 나오는 장군 같은 인상이지만 인류 또는 난민을 위해 활동하는 작가이자 저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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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의 옷과 신발을 모아 만든 작품 (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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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작품 왼쪽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기, 오른쪽은 바다에 표류한 난민선의 궤적

여기서 파트너가 재밌는 얘기를 해줬는데 공유할까 해.작가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레고(회사)에 블록 스폰서를 부탁했지만 아이들의 꿈을 위한 장난감이 정치적 메시지 때문에 못 쓰겠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의 레고 작품들은 모두 일반 시민 또는 팬들의 후원을 받으며 작업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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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fuc*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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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바라보는 현재 마스크 속에 세계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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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개인 스토리가 수록된 ‘민물게’ 작가의 스튜디오가 정부에 의해 철거되던 시절, 민물게 파티를 열었던 축소한 작가의 개인 스토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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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미술관에서 전시가 끝난 줄 알았는데생각보다 아무것도 없네. 하고 생각했지만, 다시 전시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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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 섹션이라고 지칭하고자 한다.

샹들리에?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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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랜드마크를 향한 작가 중의 손.원근법 연구라는 이름의 센스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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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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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근데 인류애 가득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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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항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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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벽그림 한대 도자기 떨어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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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지하는 처음 내려가 본다.

미술관 앞에 이 건물은 국군기무사령부였는데, 왠지… 좁은 계단과 낡은 철문으로 내리려니 왠지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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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이 맞았다.

가만히 있어도 따가운 눈에 딱 좋은 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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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띠니까 레고로 만든 태룡을 제일 먼저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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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니까 호랑이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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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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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색감과 배색이 좋았던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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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옥의(玉衣)’를 짧게 설명하자, 사후 시체를 보존하기 위해 구슬을 여러 겹 포개어 쌓은 옷을 입은 시체를 발굴하다가 발견했는데,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허무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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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과 코카콜라(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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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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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아이웨이에서도 미디어아트는 패스, 그래도 바다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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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은 들어온 곳을 되돌아가야 한다아쉬운 사진 몇 개 더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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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이탈한 안드로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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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아이팟드(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기에 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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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처음 만난 벨기에 아저씨를 생각해본다.

벨기에는 더 멋지고 웅장한 미술관이 있는데… 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현대적인 미술관도 충분히 매력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 볼 게 없지 않아? 그래도 꽤 좋은 나라에서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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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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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지날 수 없듯이 짝꿍은 아트숍을 지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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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나은 듯 격조 있게 찍은 사진으로, 이번 내용도 없고 정보도 없이 생으로 먹는 ‘포스팅’을 끝낸다.

쉿!